KT 주식 보유 이유에 대해서 나름 대로 세번째 이유를 정리하려고 했는데, 우연히 다음 아고라에서 좋은 글을 보게 되어 나도 한마디 던져보고자 한다.
참조 원문 주소 (환율급등의 원인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때문이다.)
http://board2.finance.daum.net/gaia/do/community/read?bbsId=10000&articleId=723067&nil_profile=stocktop&nil_menu=nstock57
상당히 좋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요 며칠사이 환율 급등에 대한 이유를 잘 설명했다고 생각한다. 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정보는 세어나가게 되어 있으며, 눈치라도 빠르면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21일인가? FOMC 회의 이전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미연준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하나의 수단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했고, 실제로 그런 영향에서 인지 FOMC 회의 이전부터 환율은 진짜 급등했다. 눈치빠른 사람이야 이미 대응을 했을 것이고...머 어차피 나같은 인간은 KT 주식보유 이외에 투자라는 것도 따로 하고 있지 않으니 대응할 것 조차 없었다.
KT 주식과 좀 엮어서 얘기해 보면 어차피 미국의 부도위기가 해소되었던 8월 5일 이후 부터 우리나라에서 외국 자본은 계속해서 꾸준히 빠져 나가고 있었다. 통신주의 외국인 지분율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이미 외국 자본은 한국에서 많은 수익율을 올리고 있었으므로 양적완화가 종료된 시점 이후부터 외국인 자본의 유출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미연준이 풀어놓은 돈은 분명 다시 회수해야 하는 시점이 있기 때문인 것이다. 당연히 투자 자본은 채권 만기 시점에 상환을 준비해야 하므로 외국인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회수해야하는 그 자금은 각 국가의 채권뿐만 아니라, 주식도 있고, 금,은, 구리와 같은 상품에서 부터, 밀, 콩, 커피와 같은 식품에 까지 번져있었을 것이다. 가격이 많이 올라있었으므로 자금이 회수되면 가격의 거품은 꺼지게 되어있다.
경제 위기감에 따른 안전자산으로 금 값이 솟구쳤다고 하지만, 내 생각에는 그냥 돈이 너무 많이 풀렸기 때문에 여기저기에 투기성 자금으로 자본이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가에서는 좀 반신반의지만, 금값 뿐만 아니라 자산으로는 별 쓰잘때기 없다고 여겨지는 은, 구리...심지어 사파이어 같은 준보석류까지 값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설탕이나 콩, 커피, 밀 같은 식품 가격까지 천정부지로 오른 것을 보면 이는 수요에 의한 가격 상승이라기 보다 그냥 돈이 정말 많이 풀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쨋든, FOMC 회의때 나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발표로 인해 금과 은값이 폭락하고, 주식도 폭락했고, 환율이 미친듯이 올랐다. 다음 아고리언의 말대로 미국의 단기 채권을 매각하고 장기 채권을 매수하기 위해서는 말그대로 단기적인 갑작스런 자금 회수가 일어난 것이 분명하다고 나도 생각한다. 금,은 값이야 뭐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자금과 별 상관 없을 것이고,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자금을 회수할 때 가장 먼저 회수가 되는 거은 분명 핫머니일 것이다. 돈이 많이 풀려버린 지금 핫머니의 자금은 분명 어마어마 할 것이다. 더구나 한국은 이러한 핫머니들에게 정말 만만한 시장이니, 들어올때도 무섭게 자금이 들어오지만, 나갈때도 정말 피도 눈물도 없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이건 잘 기억이 안나지만 최근에는 우리나라 채권 가격도 짧은 시간에 많이 상승했다고 들은 것 같은데, 내 기억이 맞다면 외국인의 자금 회수는 100% 확실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핫머니는 다시 들어올 거라는 생각이 든다. 단기 채권 매도후 장기 채권 매수이기 때문에 돈은 다시 풀리게 되어 있다. 그것도 초장기적으로...그래서 아마 지금의 단기적인 외국자본의 회수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핫머니의 유입은 또다시 한국으로 물밀듯이 들어닥칠 것 같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우리나라는 고맙게도 정부에서 공공연히 환율 방어도 잘 해주어 돈의 유출입이 별 피해 없이 너무나도 쉽고,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외화도 꽤 짭짤하게 잘 벌어주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분명 유로존의 위기도 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에 프랑스까지! 헤어컷으로 채무상환 원금자체를 깍는 방안이 나오게 될지도 모르는데, 어떤 결과가 나오던 유럽자본은 지금도 회수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회수될 것이다. 물론 채권 만기에 따른 준비때문이다. 유럽 자본은 대충 1800억 달러라고 들었는데...정부의 3100억달라 정도의 외환보유고는 외국인의 자본이 마구마구 빠져나간다고 가정하면 확실히 간당간당한 정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외화 보유량은 정말 며느리도 모른다...외환위기는 분명 또다시 기업의 배를 불리는데 이용이 될 거라는게 본인 생각이다. 너무 음모론으로 생각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의 자본이 많이 빠져나가 정부의 외환보유고가 바닥이 난다는 소문이 돌아 환율이 미친듯이 솟구치게 되면, 아마 그때 기업에서 달라를 풀지 않을까 싶다. 결론은 상당한 유럽게 자본의 이탈이 있더라도 위기설 끝에 결국 우리나라는 버텨낼 것이라고 본다. 그 후의 주식 시장에서 승자는 분명 외국인과 기관일 것이다.
핫머니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시장 전체로, 그리고 다시 금,은과 식료품과 같은 상품으로 돌아올 것이다. 풀린 돈은 채권만기시 상환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미상환 가능성이 있으면 상환 시기는 연장될 것이며, 상환이 되면 국채 재발행으로 돈은 다시 돌게 되어있다! 이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내 결론은, 주식시장을 떠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유로존 위기는 분명 어마어마한 파괴력이 잠재되어 있지만, 국가부도는 항상 있어왔다. 유로존이 붕괴되고 몇몇 유럽국가가 국가부도 사태를 맞는다고 해도 그것은 단지 채권만기때 상환이 이루어 지지 않아 디폴트를 선언하고 그와 관련된 투자자들의 큰 손실이 생기는 것이지, 전세계의 핵전쟁으로 인한 인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많은 서민들이 이제 먹고 살기 위해서 저축만으로는 살 수 없는 시대가 온것이다. 꾹 참고 기다렸다가, 암흑의 시기가 왔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주식이나 상품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
에혀...KT, 그냥 하이닉스가 나을 듯 한데...그놈의 배당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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