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1일 수요일

내가 KT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 그 첫번째.

보유하고 있는 평균 단가 39400원 정도, 현재의 KT 주가는 36500원 수준.

현재 시장은 극도의 불안감으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의 경제상황에 적합한 수준의 현금흐름보다도 훨씬 많은 돈이 풀려 버렸기 때문에 돈의 흐름 또한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

분명 그리스는 부도상태이며, 그리스의 국가부도는 여러 유럽국가의 연쇄부도 우려를 증폭시킬 것이다.

그렇다면 이탈리아와 스페인, 심지어 프랑스까지 위험에 빠질 수 있을까?!? 나는 그렇다고 본다. 최소한 이러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그려보는 것은 타당하다고 본다. 그리스 국민이 보여준 국민 분열사태를 보자. 국가 재정감축에 국가를 신뢰하지 못하고 비난하며, 모든 잘못이 국가에 있다며 국가 정책에 극도의 반감을 드러내며 시위가 벌어지는 상황이다. 그리스는 위기 극복을 할 수 없다. 이탈리아도 스페인도 부채비율이 높고, 이미 오래전부터 긴축정책을 펼쳐 정부와 국민이 고통분담을 했어야 했다. 하지만, 부채비율은 계속 높아지고, 그리스의 부도는 이들 국가에 큰 손해를 끼쳐 결국 국민 모두가 고통받게 될 것이다. 이탈리아나 스페인 뿐만 아니라 유럽에 속해있는 전 국가가 이런 위기에 처해 있다.

문제는 극복 의지이다. 극복의지는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적게 벌고 더 많이 일해야 하는 이 기본사항에 국민이 기꺼이 극복의지를 발휘하느냐의 문제이다. 더 큰 문제는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극복의지가 정말로 강해야 하는데에 있다. 우리나라 IMF 때의 상황은 비교도 안되는 상황에 유럽전체가 놓여져 있다.

언젠가 한번 신혼여행으로 유럽을 한달간 여행한 적이 있다.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낮에는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는 여러 사람들...

모두가 다 즐겁게 여유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 정말 보기 좋았다.

하지만 그들의 모습에는 고생이라는 것을, 특히 고통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모두가 다 여유롭게 즐기는 생활속에서 갑작스럽게 닥치는 구조조정, 복지재정 감축과 같은 고통을 직접 몸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프랑스에서 정년퇴임 시기 연장안을 발표했을 때 굉장히 분노하던 시민들의 모습에서 그들은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정년퇴임시기 연장은 몇년 더 일해서 노후를 위해 국가에 세금을 더 내야 하고 실제 연금받는 시기와 기간이 줄어든다는 사실이고, 이를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싫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나는 프랑스 국민이 분명 전적으로 정부책임으로 여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국가재정관리를 소홀히 해서 국민들이 세금을 더 내고 더 일해야 한다는 것이 프랑스 국민의 생각일 것 같다. 즉, 국민의 잘못은 없고, 정부가 잘못했으니, 정부에서 알아서 책임지라는 뜻일 것이다.

이러한 유로존 전 국민의 생각에서 정부에 대한 신뢰는 찾아볼 수 없으니, 국가 수장들이 내놓는 방안은 유명무실이 된다고 생각한다. 채권 돌려막기나 연장은 결국 갚지 않으면 영원히 빚으로 남는 것이며, 갚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우리세대가 아니라면 다음 세대 아니면 그 다음 세대가 짊어질 고통인 것이다.

본인의 결론은 결국 유로존은 분명 붕괴까지는 아니더라도 극심한 위기를 겪을 것이며 이는 분명 더블딥, 심지어 전세계적인 스테그네이션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테그네이션 뒤에는 분명 화폐혁명까지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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